[인터풋볼=안양] 윤효용 기자=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안양과 서울 이랜드가 29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수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홈팀 안양은 대박 신인 조규성을 내세우고, 원정팀 서울 이랜드는 김민균을 투입해 이에 맞선다.

안양과 서울 이랜드는 22일 오후 5시(한국시간) 안양 종합 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19’ 29라운드에서 만난다. 홈팀 안양은 12승 8무 8패로 현재 3위를 달리고 있고, 원정팀 서울 이랜드는 5승 7무 16패로 10위에 위치해 있다.

양 팀 모두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홈팀 안양은 지난 홈 경기에서 수원 FC에 무기력하게 패하면서 안산 원정 승리를 연승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이어지는 홈 2연전에서 서울 이랜드를 만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자칫 연패로 빠질 수 있기에 안양으로서는 중요한 한 판이 됐다.

서울 이랜드 역시 4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지난 전남과 홈 경기에서 두아르테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내리 2골을 허용하며 끌려가다 최종환의 극적골로 무승부를 거둔 서울 이랜드다. 연패는 막았지만 4경기 동안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며 다시 꼴찌로 내려왔다. 지난 8월 8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가던 안양을 잡았던 서울 이랜드인만큼 이번 경기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길 기대하고 있다.

치열한 한 판을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홈팀 안양은 3-4-3 포메이에 조규성, 모재현, 팔라시오스가 공격진을 꾸린다. 이어 이정빈, 구본상, 채광훈, 김상원을 중원에 배치한다. 김형진, 최호정, 유종현이 쓰리백을 형성하고, 골키퍼 장갑은 양동원이 낀다.

원정팀 서울 이랜드는 4-4-2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공격진에서 김민균, 원기종이 호흡을 맞추고, 중원은 두아르테, 윤상호, 허범산, 고준영이 구축한다. 포백은 최종환, 변준범, 이태호, 박성우가 나서고, 골문은 김영광이 지킨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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