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수아레스(33)가 그라나다에 충격패를 거둔 뒤 실망감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22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에 위치한 로스 카르메네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그라나다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그라나다는 리그 1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고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는 7위로 추락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바르셀로나가 불운을 맞이했다. 전반 1분 라몬 아지즈가 헤더 슈팅으로 바르셀론의 골 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한 바르셀로나는 후반전에서 리오넬 메시와 안수 파티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후반 26분 그라나다가 페널티 킥 기회를 얻었고 알바로 바딜로가 침착하게 공을 밀어넣으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수차례 그라나다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모두 무위에 그치며 0-2로 패배했다.

경기 후 수아레스는 스페인 매체 ‘아스’를 통해 “걱정스러운 요인과 상처가 가득한 패배다. 개선해야 할 점들이 많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이런 경기는 우승 레이스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기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라나다의 선제골이 우리를 힘들게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리그 우승을 차지하려면 더 강해져야 한다. 이제 우리는 힘든 시즌을 앞두고 있다”며 실망감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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