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엘링 홀란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미노 라이올라와 관계 때문에 영입이 어려워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맨유는 지난 화요일 챔피언스리그에서 홀란드의 깜짝 해트트릭을 지켜봤다. 맨유는 그에게 관심이 있지만 라이올라와 관계 때문에 영입에 실패할까 우려하고 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이어 "현재 홀란드는 라이올라의 조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홀란드를 지켜보기 위해 보내진 스카우터들 사이에서 라이올라의 존재는 화제였다. 라이올라의 개입은 그가 이탈리아 혹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다"라고 덧붙였다.

홀란드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19세의 홀란드가 지난 18일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행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잠재력을 뽐냈기 때문이다. 당시 경기장에는 여러 팀의 스카우터들이 파견돼 있었고, 그 중에는 맨유도 포함되어 있었다. 잘츠부르크 소식통은 맨유가 홀란드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솔샤르 감독과 몰데에서 한솥밥을 먹은 것도 영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예상됐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복병이 나타났다. 바로 슈퍼 에이전트 라이올라가 홀란드에게 접근한 것이다.

현재 맨유와 라이올라의 관계는 썩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올라는 이번 여름 자신의 고객인 폴 포그바의 이적설을 공개적으로 인정하면서 맨유를 괴롭혔다. 여기에 라이올라가 홀란드와 관계를 이어가면서 맨유는 고민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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