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과거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피터 크라우치가 에당 아자르(28)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주장했다.

아자르는 이번 시즌 첼시를 떠나 레알에 합류했다. 그의 이적료는 8,800만 파운드(약 1,307억 원)에 일정 조건을 달성할 경우 1억 3,000만 파운드(1,931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작이 좋지않다. 아자르는 프리시즌 입은 부상으로 지난 14일(한국시간) 늦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19일 파리 생제르맹(PSG)과 맞붙은 챔피언스리그(UCL) 조별예선 원정경기에 출전했지만 팀의 0-3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에 크라우치가 의문을 남겼다. 그는 22일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아자르는 PSG전에서 몸이 불편해 보였다. 첼시에서 활약한 마지막 시즌에서 맹활약 한 뒤 레알에 이적해 새로운 축구 인생을 펼치는 듯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가 적절한 시기에 이적을 선택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PSG전에 나선 아자르는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레알 역시 형편없는 경기력을 펼쳤다. 그들이 이번 대회에서 끝까지 뛴다며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 아자르 같은 선수라면 경력에 UCL 우승 트로피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 레알이 아자르와 함께 UCL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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