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그라나다전 충격패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발베르데 감독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걱정되는 마음을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22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 로스 카르메네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그라나다에 0-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채 7위에 머물렀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공격진은 답답했고, 손발도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전 발베르데 감독은 메시를 투입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아르투로 비달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경기 후 발베르데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발베르데 감독의 공식 기자회견을 스페인 '스포르트'가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발베르데도 원정 경기력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발베르데 감독은 "우리의 경기력은 매우 나빴다. 원정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것에 대해 걱정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 스스로도 일어난 일에 책임감을 가지려고 하고 있다. 선수들이경기하고 실수도 하는 것이지만 감독이 책임자다. 나는 이 사태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 이길 때도 있고, 질때도 있다. 그러나 졌을더라도 이길 자격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이길 자격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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