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베르나르두 실바(25)가 기념비적인 경기의 매치볼을 챙겼다. 이 공에 맨시티 동료들 사인을 새겨둘 계획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8-0 대승을 거뒀다. EPL 역대 공격 부문 기록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이날 6명의 맨시티 선수가 득점을 기록했다. 그중 3골을 넣은 베르나르두 실바는 경기 종료 후 ‘BBC’ 인터뷰를 통해 “전반 30분 동안 믿을 수 없는 경기를 펼쳤다. 정말 많은 골을 넣었다”면서 “노리치전 충격적인 패배 이후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사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후반전에도 흐름을 이어가려고 했다. 상대에게 한 골도 내주기 싫었다”는 실바는 “축구는 어려운 스포츠다. 오늘은 8-0으로 이겼지만 예전에는 4~5골씩 실점하면서 패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실바는 이날 경기를 치른 매치볼을 따로 챙겼다. 그 이유에 대해서 "축구공에 우리 동료들 사인을 모두 받아놓겠다. 나중에 포르투갈 집으로 가져가서 특별한 곳에 소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날 1골 2도움을 기록한 케빈 더 브라위너에 대해서는 “환상적인 선수다. 모든 사람들이 알 것이다. 더 브라이너가 오늘 보여준 플레이는 EPL 최고 수준이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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