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1경기에서 6명이 골을 넣었다. 더 놀라운 점은 이 기록이 역대 세 번째 기록이라는 점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8-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13점이 된 맨시티는 선두 리버풀을 1점 차로 추격했다.

맨시티는 킥오프 직후 18분 동안 5골을 휘몰아쳤다. 다비드 실바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아구에로의 PK 추가골, 마레즈의 프리킥골, 베르나르두 실바의 헤더골, 오타멘디의 슬라이딩골까지 순식간에 터졌다. 잠시 한숨을 돌린 맨시티는 후반에 베르나르두 실바의 2골, 더 브라위너의 쐐기골로 8득점 0실점 완승을 기록했다.

이날 맨시티는 총 6명이 골을 넣었다. 다양한 구성원이 다양한 패턴으로 골을 만들었다. 이처럼 한 경기에서 6명이 득점한 것은 맨시티 역사상 3번째 일이다. 지난 2008년 포츠머스전, 2017년 스토크시티전 이후 처음이다. 이 모든 기록은 상대 자책골을 제외한 기록이다.

또한 맨시티가 초반 5골을 기록하는 데 걸린 18분은 EPL의 새 역사로 남았다. EPL 역사상 이렇게 빠른 시간에 5골을 넣은 적은 한 차례도 없었다. 최강 화력을 과시하는 맨시티가 연이어 새 기록을 작성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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