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수원FC가 치솜의 극적인 동점골로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수원FC는 21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9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5경기 무패 행진과 더불어 리그 2연승으로 5위에 안착했다.

홈팀 수원은 전수현, 이학민, 조유민, 이한샘, 김주엽, 채선일, 백성동, 장성재, 임창균, 김병오, 치솜이 선발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대전은 박주원, 이인규, 김태현, 박민규, 박수일, 황재훈, 박수창, 안상현, 김승섭, 이정문, 박인혁을 출전시켰다.

선제골은 수원 김병오가 기록했다. 전반 25분 왼쪽에서 찔러준 크로스를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수원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3분 안상현이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종료 직전에 나온 김병오의 기습적인 슈팅은 박주원의 선방에 막혔다.

대전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6분 김승섭의 중거리 슈팅이 전수현 골키퍼의 손을 스쳐 문전으로 흘러갔다. 뒤에서 쇄도하던 이정문이 이 공을 밀어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잡은 대전은 1분 뒤 이정문의 슈팅이 골문을 스쳐나갔다.

끌려가던 수원이 경기 종료 직전 변수를 맞았다. 김병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것이다. 그럼에도 후반 44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치솜의 오른발 슈팅이 대전 골문 구석을 갈랐다. 흐름을 잡은 수원은 경기 막판까지 대전을 몰아쳤다. 추가시간에 터진 이한샘의 골은 VAR 후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고,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수원(2) : 김병오(전25), 치솜(후44)

대전(2) : 안상현(전33), 이정문(후16)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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