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육상 스타 우사인 볼트(33, 자메이카)가 계주에 함께 나갈 축구선수 3명으로 킬리안 음바페(20, 프랑스), 가레스 베일(30, 웨일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포르투갈)를 택했다.

볼트는 지구에서 가장 빠른 인간으로 불리며 오랫동안 육상계 최고 스타로 군림하고 있다. 더불어 축구를 매우 좋아하는 축구광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호주 프로축구팀에 입단하면서 화제가 됐다.

축구광 볼트가 재미난 질문을 받았다. 그는 20일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인터뷰에서 ‘축구선수들과 400미터 계주에 나가게 된다면 (자신을 포함한) 나머지 3명의 동료로 누구를 고르겠는가’라는 물음에 “음바페, 베일, 호날두와 함께 출전하겠다”고 답했다.

그중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음바페에 대해 “대단히 훌륭한 선수다. 빠르고 기술도 좋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어느 팀에서든지 뛸 수 있다”며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맨유의 폴 포그바, 마커스 래쉬포드에 대해서는 “포그바는 이미 월드클래스다. 래쉬포드는 월드클래스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맨유의 이번 시즌 스타트가 좋지 않지만 곧 흐름을 잡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것이다. 어찌됐든 난 여전히 맨유 팬”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호날두와 메시 중 최고의 선수를 택하라는 질문에는 “둘 다 최고다. 많은 이들이 이런 질문을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축구 천재”라며 “난 언제나 호날두의 광팬이다.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우승 경쟁을 하는 그의 능력을 동경한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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