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킬러들이 맞붙는다. 최근 토트넘 상대로 ‘3경기 4골’을 기록한 바디와 그동안 레스터 상대로 ‘9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이 맞붙는다.

레스터 시티와 토트넘 홋스퍼는 2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4위(승점 8점), 레스터는 6위(승점 8점)에 위치해 있다.

잘 나가다 주춤한 레스터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이끄는 레스터는 개막전 무승부 이후 내리 3연승하며 좋은 기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0-1로 아쉽게 패배하며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반면 토트넘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개막전 승리 이후 2무 1패로 주춤했지만,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4-0 대승하며 정상 궤도로 올라서고 있다.

레스터는 역시나 ‘제이미 바디’의 발끝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바디는 리그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내 최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레스터가 승격한 2014-15시즌 이래로 매 시즌 1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제조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또한 바디는 최근 토트넘을 상대로 출전한 3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게다가 바디는 2014-15시즌 이래로 소위 말하는 ‘빅6’팀을 상대로 가장 많은 골인 31골을 넣은 선수이기도 하다. 따라서 레스터는 바디를 앞세워 토트넘을 격파하려 한다.

기다리던 시즌 첫 골이 터지며 토트넘도, 손흥민도 웃었다. 손흥민은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시즌 1,2호 골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득점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렇듯 좋은 분위기 속에 다가오는 레스터전은 손흥민에게 더없이 반갑다.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손흥민은 레스터와 9번의 대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근 레스터와의 2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하면서 이번 경기 역시 그의 발끝을 주목하고 있다. 게다가 한번 득점포가 가동되면 ‘몰아치기’에 능한 손흥민 이기에 멀티골 역시도 기대해볼 만하다. 따라서 다가오는 경기에선 ‘물 만난 고기’와 같은 손흥민의 좋은 활약이 예상된다.

스포츠 적중게임 문화를 선도하는 ‘스포라이브(SPOLIVE)’에 따르면 토트넘은 레스터를 상대로한 최근 5경에서 4승 1패로 우세에 있다. 또한 토트넘은 레스터 원정에서도 6경기 4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우세한 전적과 더불어 직전 경기 두 팀의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토트넘의 승리가 예상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1기' 김명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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