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인종차별 폭행으로 알렉산드르 코코린 구금됐던 알렉산드르 코코린이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왔다.

제니트는 2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코코린이 돌아왔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코코린은 지난해 러시아 축구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코코린은 가족들을 대동하고 모스크바의 한 카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고, 술에 잔뜩 취한 코코린은 커피에 불만을 표하면서 난동을 부린 것이다.

근처 테이블에 있던 고려인 공무원 데니스 박과 시비가 붙었고, 코코린은 의자로 이 남성을 가격했다. 게다가 코코린은 인종차별적 발언까지 하면서 러시아 현지에서도 비난을 받았다.

결국 코코린은 징역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고, 현지시간으로 9월 17일 가석방 신청이 받아들여져 나올 수 있었다.

이 가운데 사건 당시 코코린을 맹비난했던 제니트는 그를 다시 받아들였다. 그리고 새 계약까지 체결했다. 코코린의 법률 대리인 유리 파달코는 최근 러시아 매쳉를 통해 “제니트와 코코린의 계약 합의가 있었다. 그는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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