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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EPL 프리뷰] ‘6연승 도전’ 리버풀, 1강 구축 위해 넘어야할 첼시

[인터풋볼] 지상 최고의 '축구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주간 EPL 프리뷰'도 돌아왔다. 이번에는 좀 더 업그레이드가 됐다. 기존의 그래픽 콘텐츠에 영상을 더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프리뷰를 독자 여러분들에게 제공한다. 이제 '주말 예능' EPL을 즐길 시간이다. [편집자주]

충격적인 패배였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승격팀’ 노리치 시티 원정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맨시티는 무패행진이 멈췄고, 선두 리버풀과 승점차가 5점으로 벌어졌다. 반면, 리버풀은 안방에서 뉴캐슬을 3-1로 제압하며 5연승에 성공했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여기에 맨유, 토트넘, 첼시도 모두 승리를 거두며 ‘빅6’의 위용을 되찾았다.

리버풀은 1강 구축을, 맨시티는 다시 선두 경쟁을 원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라운드 결과가 더 중요해졌다. 특히 이번 라운드에서 첼시와 리버풀이 맞대결이 있기 때문에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 판도가 요동칠 전망이다. 여기에 레스터vs토트넘, 맨시티vs왓포드, 웨스트햄vs맨유, 아스널vs애스턴 빌라의 경기 결과도 흥미롭다.

[주간 EPL 이슈] 팰리스에 강한 손흥민, ‘슈퍼손’이 돌아왔다!

A매치를 다녀온 뒤 다시 ‘슈퍼손’이 됐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투르크메니스탄 원정 경기(2-0 승)에 출전했다. 이후 소속팀 토트넘으로 돌아간 손흥민은 14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선발 출전했고, 장거리 A매치 원정을 뛰고 토트넘으로 돌아왔음에도 손흥민의 몸은 그 어느 때보다 가벼웠다.

사실상 토트넘이 기록한 4골 모두에 관여했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수비를 따돌린 뒤 침착한 슛으로 시즌 첫 골을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손흥민은 넓은 시야로 세르쥬 오리에의 자책골 유도의 기점 역할을 해냈다. 이어 전반 23분에는 오리에의 크로스를 논스톱 슛으로 연결하며 팀에 세 번째 골까지 안겼다.

또한, 손흥민은 전반 42분 에릭 라멜라의 골 과정에서 기점 역할을 하며 사실상 4골 모두 관여했다. 손흥민의 맹활약으로 토트넘은 전반전에 승기를 잡을 수 있었고, 때문에 후반전에서 편안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결국 영국 축구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9.3점을 부여하며 그의 활약을 인정했다.

‘적장’ 로이 호지슨 감독도 감탄했다. 그는 영국 ‘풋볼 런던’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특히 전반전에 보여준 손흥민의 활약이 대단했다”라고 극찬하면서 “흥미로운 장면도 있었다. 손흥민이 우리의 득점을 막기 위해 경기 막판 전력질주로 수비를 하러 자신의 진영으로 내려오더라”는 말로 손흥민의 정신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주간 EPL 아더매치] 손흥민, 리그 2경기 연속골 도전...9경기 예측

- 레스터VS토트넘: 지난 맨유전에서 석패한 레스터와 팰리스전 대승으로 반전을 꾀한 토트넘이 만난다. 레스터는 지난 경기 패배로 기세가 꺾이긴 했지만 주중 경기를 치르지 않고 쉬었다. 나름대로 수비가 단단한 모습을 보였던 레스터가 바디, 매디슨을 활용한 역습으로 토트넘을 괴롭힐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보다는 수비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장거리 원정을 치렀고 고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여러 주전 선수들을 투입한 가운데 손흥민까지 교체로 출전했지만 아쉬운 결과를 안았다. 양 팀의 상황을 고려하면 2-2 무승부가 나올 것으로 본다.(신명기 기자 예측)

- 맨시티VS왓포드: 맨시티는 지난 노리치 시티 원정 경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오타멘디-스톤스 수비라인이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흔들렸고 결국 실점의 빌미를 허용하면서 승격팀 노리치에 세 골이나 허용했다. 스톤스까지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 페르난지뉴를 내려 수비진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왓포드는 홈에서 아스널을 몰아붙이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키케 플로레스 감독이 돌아왔고 일단은 좋은 경기력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강한 전방 압박으로 아스널을 당황케 했고, 결국 수비 실책을 만들어내면서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다음 경기는 맨시티 원정 경기다. 전반전 무리하게 압박하다 실수로 두 골을 먹혔던 부분들을 생각하면 맨시티 전에서는 더 많은 실점을 할 수도 있다. 맨시티의 3-1 승리를 예측한다.(윤효용 기자 예측)

- 뉴캐슬VS브라이튼: 뉴캐슬은 지난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깜짝 선제골을 넣으면서 반전을 이끌어 내나 싶었지만 리버풀의 막강함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이번에는 브라이튼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브라이튼은 지난 홈경기에서 번리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무승부를 거뒀다. 그래도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슈팅만 14번을 시도할 정도로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글렌 머레이, 파스칼 그로스 같은 베테랑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뒷심이 부족하긴 하지만 뉴캐슬을 상대로 승리할 것으로 본다. 브라이튼의 2-1 승리를 예상한다.(윤효용 기자 예측)

- 팰리스VS울버햄튼: 지난 경기 토트넘에게 대패를 당한 팰리스가 이번에는 울버햄튼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팰리스는 지난 경기에서 수비적으로 나왔지만 손흥민에게 뒷공간을 노출하며 대패를 당했다. 그러나 홈경기인 만큼 수비적인 운영보다는 자하, 아예우 같은 선수들을 활용해 조금 더 공격적으로 임할 것 같다. 울버햄튼 역시 홈에서 첼시에게 다섯 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전반 30분까지는 잘 막아냈지만 토모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이후 급격하게 무너졌다. 현재 19위로 갈 길이 바쁘지만 브라가와 유로파리그 홈경기까지 치른다. 유럽 대회를 병행하는 상황에서 체력적인 문제점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팰리스의 1-0 승리를 예상한다.(윤효용 기자 예측)

- 웨스트햄VS맨유: 웨스트햄의 경우 리그 2연승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빌라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잠깐 주춤했다. 이제 맨유를 홈을 불러들인다. 지난 경기에서 왼쪽 풀백 마수아쿠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면서 수비진에 구멍이 생겼다. 맨유 역시 루크 쇼가 부상이긴 하지만 에슐리 영이 빈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고, 매과이어가 합류한 이후로 수비에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지난 레스터전이 상당히 중요했는데 전반전 이른 페널티 킥 골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번 웨스트햄 원정에 앞서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르지만 어린 선수들로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리그 경기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마르시알, 포그바 같은 선수들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어 큰 힘이 될 것이다. 맨유가 2연승을 이어갈 것.(윤효용 기자 예측)

- 아스널VS애스턴 빌라: 왓포드를 상대로 악몽의 후반전을 치른 아스널이 빌라를 만난다. 아스널은 주중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어린 선수들 위주의 라인업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여전히 중원부터 시작되는 수비 불안이 문제다. 일단 유로파리그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고 왓포드전의 충격이 어떻게 작용할지 지켜볼 부분이다. 원정팀 빌라는 공격진에 대한 고민이 있다. 5경기서 4골만 넣은 득점력을 어떻게 끌어올릴지가 관건이다. 상대전적에서 6연승, 홈경기라는 이점이 있는 아스널이 3-1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신명기 기자 예측)

- 사우샘프턴VS본머스: 사우샘프턴은 지난 셰필드와 리그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초반 2연패 뒤 2승 1무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지난 원정경기는 수비에서 문제를 노출했다. 셰필드의 조직적인 공격에 득점 찬스를 내줬고, 무려 17개의 슈팅을 내줬다. 무사 제네포 선수의 개인 능력에 의한 멋진 골이 나왔지만 무승부 혹은 패배를 거뒀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많은 찬스를 내줬다. 반면 본머스는 지난 에버턴전에서 3-1 완승을 거뒀고 경기력도 좋았다. 특히 285일 만에 복귀한 루이스 쿡의 중원에서 활약이 돋보였다. 또한 멀티골을 넣은 칼럼 윌슨의 발끝도 날카로운 상황이다. 사우샘프턴이 홈에서 수비적인 운영보다는 승리를 위한 공격적인 운영이 예상되는데 본머스가 유리할 것으로 본다. 본머스의 2-0 승리를 예상한다.(윤효용 기자 예측)

- 번리VS노리치: 개막전 승리 뒤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을 거둔 번리가 노리치와 홈경기를 치른다. 번리는 리버풀-아스널에 패했고 순위싸움을 해야 할 울버햄튼-브라이튼과 비겼다. 일단 4골을 넣은 반스 외에 득점 루트를 찾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원정팀 노리치는 맨시티를 꺾으면서 분위기를 탈 가능성이 높다. 푸키의 활약이 계속되고 있고 칸트웰-부엔디아 등이 잘 받쳐주고 있다. 실점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지만 기세에서 앞선 노리치가 조금 더 유리할 것으로 본다.(신명기 기자 예측)

- 에버턴VS셰필드: 초반 2승 1무 2패의 에버턴이 승격팀 셰필드와 만난다. 에버턴은 원정에서 1무 2패로 부진했지만 홈에서는 2연승으로 결과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득점에 대한 고민이 크다. 히샬리송(2골)이 최다골인 상황에서 공격적인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셰필드도 마찬가지 고민을 안고 있다. 단번에 무너지는 모습은 없지만 해결사 부재 문제가 드러나고 있고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지난 번리전 패배와 홈경기라는 동기부여가 있는 에버턴의 1-0 승리를 점쳐본다.(신명기 기자 예측)

[주간 EPL 빅매치] ‘6연승 도전’ 리버풀, 1강 구축 위해 넘어야할 첼시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첼시와 5전 전승의 리버풀이 만난다.

첼시는 구단 최연소 EPL 해트트릭을 기록한 타미 아브라함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시즌 15개의 슈팅 중 7번을 골로 만들어낼 만큼 좋은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아브라함을 비롯해 마운트, 토모리 등이 골 맛을 보며 이번 시즌 첼시가 기록한 리그 골은 전부 21세 이하 선수들이 책임지고 있다. 램파드 감독의 젊은 피 승부수가 점점 맞아떨어지는 모양새다.

리버풀은 여전히 위력적인 ‘마누라(마네-피르미누-살라) 라인’을 앞세워 6연승에 도전한다. 유럽 챔피언답게 리드를 내준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뒤집는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뉴캐슬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변수는 주중 챔피언스리그 일정이다. 첼시는 홈에서 발렌시아에 패했지만 장거리 이동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반면 리버풀은 나폴리 원정에서 0-2로 패하면서 상승세가 다소 꺾였고 체력적인 부담도 컸다. 이러한 상황이 경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첼시는 핵심 수비수인 뤼디거가 다시 부상으로 빠져 수비에 대한 부담이 크다. 그렇지 않아도 이번 시즌 전 경기에서 실점하고 있는 첼시가 뤼디거 없이 마누라 라인을 상대해야 한다는 점은 큰 부담이다. 또한 부상으로 빠져있는 캉테의 복귀 여부도 승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주간 EPL 빅 매치 승부예측] ‘4G 무패’ 첼시 vs‘5연승’ 리버풀, 승자는?

리버풀 승 7명, 무승부 0명, 첼시 승 1명

‘모’아니면 ‘도’다. 무승부 예측도 없다. 이번 시즌 5연승을 달리며 ‘1강 구축’을 노리는 리버풀의 승리를 예측하는 기자들이 훨씬 많았다. 물론 첼시의 이변(?)을 예측한 ‘승부사’도 있었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리버풀이 앞서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빅 매치는 알 수 없다. 첼시가 안방에서 쉽게 승점을 내주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4경기 무패의 흐름도 나쁘지 않다. 다만 객관적인 데이터로 스포츠 적중게임 문화를 선도하는 ‘스포라이브’는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했다.

IF의 말: 인터풋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그리고 ‘인터티비’ 방송 채널(네이버TV, 카카오TV, 유튜브)에서 'EPL 첼시vs리버풀' 승부 예측 이벤트를 진행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정지훈 기자가 쓴 ‘유럽축구 2019-20 스카우팅 리포트’ 책을 선물로 드립니다!

▲ 2019-20 EPL 6라운드

9월 21일(토)

사우샘프턴-본머스(04:00)

레스터-토트넘(20:30)

번리-노리치(23:00)

에버턴-셰필드(23:00)

맨시티-왓포드(23:00)

9월 22일(일)

뉴캐슬-브라이튼(01:30)

팰리스-울버햄튼(22:00)

웨스트햄-맨유(22:00)

9월 23일(월)

아스널-애스턴 빌라(00:30)

첼시-리버풀(00:30)

글=인터풋볼 취재팀

사진=게티 이미지

그래픽=이현호 기자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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