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과거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했던 샤카 히슬롭이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버질 반 다이크(28)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적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반 다이크는 2018년 1월 사우샘프턴을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합류와 동시에 핵심으로 활약한 반 다이크는 리버풀의 수비를 이끌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과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이러한 활약은 반 다이크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상을 수상한 데 이어 발롱도르의 유력한 후보자로 거론되며 인정받았다. 이에 반 다이크가 더 높은 목표를 위해 더 큰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역 은퇴 후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히슬롭은 스포츠 전문 매체 20일(한국시간) ‘ESPN’을 통해 “반 다이크가 리버풀을 떠나는 유일한 이유는 EPL 우승이 될 것이다. 만약 리버풀이 EPL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반 다이크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적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하지만 반 다이크가 이적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리버풀이 아직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 비견하기 어렵지만 이미 세계에서 손 꼽히는 구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파엘 바란이 제 모습을 찾지 못한다면 레알이 반 다이크의 영입에 관심을 보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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