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리버풀의 팬들이 실책을 기록한 로리스 카리우스(26, 베식타스 JK)에게 냉담한 반응을 전했다.

카리우스는 지난 2016년 FSV 마인츠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이후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한 카리우스는 치명적인 실수를 남겼다. 공을 방출하는 과정에서 카림 벤제마에게 실점을 내준데 이어 가레스 베일의 중거리 슈팅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며 또다시 골을 허용해 패배의 원인이 됐다.

결국 다음 시즌 리버풀은 알리송 베커를 영입하며 수문장을 교체했고 카리우스는 베식타스로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벌써 두 시즌 동안 베식타스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카리우스는 이번에도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비판의 중심에 섰다.

베식타스는 20일(한국시간)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와 치른 유로파리그 조별예선에서 2-4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카리우스는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안드라즈 스포라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경기 후 영국 ‘익스프레스’는 리버풀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리버풀의 팬들은 “놀랄 것도 없다. 카리우스는 계속해서 상대에게 선물을 주는 선수다. 이번 실점 장면은 카리우스가 평소 했던 일을 카리우스가 한 것 뿐이다”며 차가운 반응을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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