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드 콜라시나츠(좌)-메수트 외질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세아드 콜라시나츠가 강도 사건을 잊고 다가올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스널은 20일 새벽 1시 55분(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코머츠방크-아레나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 장에 나선 콜라시나츠가 지난 8월 메수트 외질과 함께 당한 강도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사건은 지난 8우러 7일 발생했다. 두 명의 강도가 외질 부부와 콜라시나츠 부부가 탑승한 차량 탈취를 시도한 것이다. 다행히도 콜라시나츠가 강도를 막아서면서 상황을 넘겼지만 이 사건의 여파로 안전 문제가 제기됐다. 전담 경호를 받았으며, 두 선수는 개막 초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다행히 사사고를 당한 콜라시나츠는 최근 경기에 돌아왔지만, 정신적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콜라시나츠는 “정신적으로 힘들었고, 며칠 훈련을 하지 못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는 극복했다. 콜라시나츠는 “팀으로 돌아와 기쁘고, 뛸 수 있어 만족한다”라면서 “그 일에 대해서 자세히 말하고 싶지 않다. 이미 벌어진 일이고, 과거에 발생한 일이다. 외질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돌아왔고, 우리의 일에 집중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다”라고 지난 일을 잊고 다가올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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