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파리(프랑스)] 남연주 통신원 = 파리 생제르망에 무릎을 꿇은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PSG는 모든 면에서 우리를 능가했고, 티보 쿠르투아를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G와의 2019-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1차전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레알은 디 마리아에게 2골을 실점했고, 후반 추가시간 뫼니에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았다. 베일과 벤제마가 PSG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핸드볼 파울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된 것이 뼈아팠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지단 감독은 “PSG는 모든 면에서 우리를 능가했다. 기회를 창출하는데 능했고, 우리는 두 번의 득점 기회를 가졌지만 VAR로 취소됐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날 3실점 한 쿠르투아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하지만 지단 감독은 쿠르투아를 감쌌다. 지단 감독은 “우리는 모두 한 배에 타고 있다. 누군가를 지목하고 싶지 않다. 패배한 것은 모든 사람들의 잘못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 남연주 통신원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