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스페인 매체가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3실점을 한 티보 쿠르투아를 혹평했다.

레알 마드리드는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G와의 2019-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1차전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앞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 클럽 브뤼헤의 경기가 0-0으로 마무리되며 PSG는 조 1위에 올랐고, 완패를 당한 레알은 최하위에 자리했다.

속절없이 무너진 레알이었다. 레알은 전반 14분과 33분 앙헬 디 마리아에게 2골을 헌납했고, 후반 추가시간 토마스 뫼우니에에게 실점하며 패했다.

이 경기마저 실점하고 만 쿠르투아였다. 무려 지난 2월부터 이어져온 실점 행진이다. 2월 4일 열린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 이후 무려 7개월 넘게 레알 소속을 나선 공식 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한 쿠르투아다.

위기의 상황 속에서 레알을 구하지 못한 쿠르투아에게 혹평이 쏟아졌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판도가 걸린 중요한 경기였기에 이는 더 거셌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무엇을 던지든 쿠르투아는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지는 않았지만, 파리에서 잊을 수 없는 밤을 보냈다. 첫 골은 가까운 포스트 쪽에서 내줬고, 두 번째와 세 번째 골 역시 많은 것을 하지 못했다. 이를 반대편에서 케일러 나바스가 지켜보고 있었다”라면서 나바스와 비교함은 물론 이 경기 최악의 선수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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