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지난 시즌 돌풍의 팀이었던 아약스가 릴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새 시즌 첫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아약스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 홈경기에서 릴에 3-0으로 승리했다.

[선발 라인업]

아약스: 오나나(GK) - 타글리아피코, 블린트, 벨트만, 데스트 - 마르티네스, 알바레스 - 네레스, 프로메스, 지예흐 - 타디치

릴: 마이난(GK) - 브라다리치, 가브리엘, 폰테, 셀릭 - 밤바, 수마레, 안드레, 산체스 - 이코네, 오시멘

[경기 내용]

아약스가 전반부터 몰아붙이는 흐름으로 진행됐다. 전반 12분 지예흐가 시도한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아약스의 공세는 더욱 힘을 얻었다.

아약스는 전반 18분 타글리아피코가 올려준 크로스를 프로메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얻어냈다. 프로메스는 전반 41분 롱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이어가는 감각적인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골키퍼 정면에 막혔다.

후반에도 아약스의 위협적인 공격은 계속됐다. 지예흐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연 아약스는 후반 5분 네레스의 패스를 받은 알바레스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릴도 반격에 나섰지만 밤바의 슈팅은 정확하지 않았고 오시멘의 결정적인 헤더는 오나나 골키퍼에 막히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아약스는 코너킥을 통해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7분 지예흐가 정확하게 올려준 공을 타글리아피코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세 골 차로 앞서 나갔다. 후반 랑, 훈텔라르, 에켈렌캄프 등을 투입한 아약스는 릴의 추격을 막아서면서 3-0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사진= U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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