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스탬포드 브릿지(영국 런던)] 남연주 통신원 = 이강인이 첼시와의 원정경기에서 교체명단에 포함됐다. 18세 211일의 나이인 이강인은 이날 그라운드를 밟는다면 한국인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록을 쓰게 된다.

발렌시아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를 상대로 2019-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조별리그 1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발렌시아가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실러센이 골문을 지킨다. 4백에 가야, 가브리엘, 가라이, 바스가 서고, 콘도그비아, 파레호가 중원에 포진한다. 측면에 체리셰프, 코클렝이 출격하고, 투톱은 가메이루와 호드리구이다. 포메이션은 4-4-2.

첼시는 3-4-3으로 맞선다. 케파가 골문을 지킨다. 주마, 크리스텐센, 토모리가 3백에 서고, 아스필리쿠에타와 알론소가 측면에 자리한다. 중원에 코바시치와 조르지뉴가 포진하고, 3톱은 마운트, 윌리안, 아브라함이다.

이날 첼시를 상대로 이강인이 출전한다면 이강인은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롭게 쓴다. 18세 211일의 이강인은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19세 69일의 나이에 UCL 최연소 출전을 달성한 정우영의 기록을 앞당긴다.

이강인은 지난 15일, 바르셀로나와의 원정경기에 교체 출전해 23분 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바르셀로나에 이어 첼시라는 강팀을 상대로 이강인은 다시 한 번 자신의 진가를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사진 = 남연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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