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우라와 레즈가 상하이 상강에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우라와는 17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상하이와의 2019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우라와는 원정 다득점에 앞서며 4강에 진출했다.

우라와는 3-4-3으로 나섰다. 마키노, 스즈키, 이와나미가 3백에 섰고, 나가사와, 고로키가 공격을 이끌었다. 상하이는 아르나우토비치, 오스카가 선봉에 섰다.

우라와는 전반 39분, 고로키의 타점 높은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우라와는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펼쳤다. 하지만 상하이의 반격도 거셌다. 후반 15분, 왕 센차오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스코어는 1-1이 됐다.

우라와의 후반 33분, 에베르통 대신 시바토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상하이는 일찌감치 3장의 교체카드를 쓰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우라와의 골문을 열리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1-1로 마무리됐지만 우라와가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며 4강 티켓 중 한 장을 거머쥐었다.

[경기 결과]

우라와 레즈(1) : 고로키(전반 39분)

상하이 상강(1) : 왕 센체오(후반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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