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천안] 정지훈 기자= 2경기 연속 아쉽게 무승부를 거둔 전남 드래곤즈의 전경준 감독대행이 수비 집중력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이랜드와 전남 드래곤즈는 17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8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 이랜드는 승점 22점으로 리그 9위, 전남은 승점 32점으로 8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전남의 전경준 감독대행은 “양 팀 모두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이전 부산과 경기처럼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는데 실수 반복하지 않도록 준비를 잘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남이 2경기 연속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지난 부산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허용했던 전남이 이번 서울 이랜드전에서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두고 최종환에게 동점골을 헌납하며 아쉽게 무승부를 거뒀다.

이에 대해 전경준 대행은 “전반에 빌드업을 하는 것을 준비했는데 잘되지 않아서 후반에 전술 변화를 줬다. 잘됐었고, 역전까지 가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동점을 허용했고,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쉽다”면서 흐름상 집중력이 부족한 것 같다. 선수들과 정확하게 분석해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전경준 대행은 “선수들이 충격이 클 것이다.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인지를 해야 하고, 해결 방법을 찾겠다. 많이 아쉽다”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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