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비드 데 헤아를 잡는데 성공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맨유는 약 1억 파운드에 가까운 돈도 아낄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맨유는 지난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 헤아와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4년 계약으로 1년 연장 옵션이 추가돼있다. 이로써 데 헤아는 2023년 6월까지 맨유에서 활약을 이어 간다.

데 헤아 역시 기쁨을 드러냈다. 데 헤아는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위대한 클럽에서 8년을 머문 것은 특권이었고, 앞으로도 이어갈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맨유는 새로운 골키퍼를 찾을 필요가 없어졌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7일 “데 헤아의 재계약은 맨유로 하여금 1억 유로(약 1,309억 원)을 아낄 수 있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유는 이랬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데 헤아의 대체자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얀 오블락 영입을 원했다. 오블락의 바이아웃은 약 1억 600만 파운드(약 1,564억 원)다. 그러나 데 헤아의 붙잡음으로서 큰 돈을 쓸 필요가 없어졌다”라고 밝혔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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