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네이마르와 팬들의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나섰다.

이번 여름 네이마르의 FC바르셀로나 복귀설로 시끄러웠다. 2년 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이 선택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적 시장마다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이 절정이었다. PSG 회장과 바르셀로나 수뇌부의 긴 협상이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실패였다. PSG는 천문학적인 금액과 더불어 바르셀로나의 핵심 선수를 요구했고,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이 사이 PSG의 분위기는 어수선해졌고, 시즌 초반 악재가 됐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팀 분위기를 저해한 네이마르를 팬들이 등지는 상황까지 벌어졌고, 이들은 네이마르에게 야유를 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PSG가 수습에 나섰다. PSG의 레오나르도 단장은 17일(한국시간) ‘RMC’와 인터뷰서 “네이마르가 실수를 했지만, 긍정적인 길로 돌아왔다”라면서 “그는 훈련에 돌아왔다. 언제나 제시간에 도착했고, 매우 좋은 행동도 해왔고 확신을 줬다. 지난 스타라스부르 전에서는 악조건 속에서도 매우 중요한 경기를 만들었다. 네이마르는 차분하게 경기했고, 너무도 엄청난 골을 만들어냈다. 마치 헐리웃 영화 같았다”라고 네이마르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 “네이마르는 매우 좋게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 그는 솔직하고 직접적이며, 겸손하다. 현재는 PSG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라면서 “모든 것이 해결됐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네이마르가 경기에서 매우 잘 했고, 헌신했다. 그는 매우 프로답다. 나쁜 소년이 아니다. 네이마르는 PSG를 넘어 축구계의 유산이다”라고 그를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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