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한국 축구의 ‘특급 유망주’ 이강인이 골든보이 후보 40인 안에 안착했다.

‘골든보이’ 어워드의 주최사인 ‘투토스포르트’는 15일(현지시간) 2019 골든보이 40인 후보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이강인이 이름을 올렸다.

골든보이상은 지난 2003년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에 의해 창설됐다. 이 상은 21세 이하 선수들의 1년간 활약을 기준으로 유럽 30개의 주요 신문사의 투표에 의해 선정된다.

초대 수상자는 라파엘 판 더 바르트였고, 이후 웨인 루니, 리오넬 메시, 세스크 파브레가스, 세르히오 아구에로, 폴 포그바, 라힘 스털링 등이 영광을 안았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킬리언 음바페와 마티아스 더 리트가 수상했다.

이 가운데 올해 골든보이 수상자 후보가 압축되고 있다. ‘투토 스포르트’는 지난 6월 100명의 후보를 발표했고, 매달 10명에서 20명씩 후보를 압축했다. 그리고 9월에는 최종 40인 후보가 발표된 것.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자이자 현재 발렌시아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이강인 역시 이름을 올렸다. 지난 60인 후보와 마찬가지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40인에 포함됐다.

40인 후보에는 유벤투스의 마티아스 더 리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앙 펠릭스,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 아스널의 마테오 귀엥두지,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덴, 바이엘 레버쿠젠의 칼 하버츠, 에버턴의 모이세 킨, 첼시의 메이슨 마운트, AC 밀란의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등 쟁쟁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려 이강인과 경쟁한다.

한편, 40인의 후보는 이번 시즌 전반기까지 수상을 위해 경쟁하며 올 연말 최종 수상자가 발표된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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