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토니 크로스(29,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이 결정이 루이스 반 할 감독과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독일의 소식통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크로스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솔샤르 감독이 크로스를 원하는 이유는 맨유의 프리미어리그(EPL) 4위 진출을 위해서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크로스는 맨유에 훌륭한 보강이 될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지금은 전성기가 약간 지났다는 평가가 있다. 크로스의 영입은 반 할 감독이 맨유 재임 시절 슈바인슈타이거를 영입했던 과오의 반복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 할 감독은 지난 2014년부터 2년간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2015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함께했던 슈바인슈타이거를 영입했다. 슈바인슈타이거의 합류는 큰 기대를 모았지만 무릎 부상으로 인해 결장이 잦아지면서 실망으로 변했다. 이후 반 할 감독이 맨유를 떠나고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자 슈바인슈타이거는 시카고 파이어로 이적했다.

이 매체는 “슈바인슈타이거는 맨유에서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 솔샤르 감독이 크로스를 영입하면 같은 실수가 반복될 가능성이 이다. 크로스는 한때 레알과 독일 대표팀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1년간 보여준 모습은 전성기에 미치지 못한 활약이었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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