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피오렌티나 회장이 유벤투스 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프랭크 리베리를 극찬했다. 유벤투스의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더 잘했다고 말했다. 

피오렌티나는 14일 저녁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아르테미오 프렌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세리에A 3라운드 경기에서 유벤투스와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피오렌티나는 일단 2연패를 깨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 경기는 이번 여름 이적이장 피오렌티나로 이적한 리베리와 유벤투스의 호날두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리베리는 페데리코 키에사와 함께 투톱을 구성하며 선발 출전했고, 호날두 역시 곤잘로 이과인과 유벤투스 공격을 이끌었다.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경기 내용면에서 두 선수의 대결은 리베리의 승이었다. 리베리는 키에사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유벤투스를 위협했고, 특유의 개인기로 수비진을 애먹였다. 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리베리의 활약은 칭찬할 만했다. 

피오렌티나의 경기력에 만족한 로코 코미소 회장도 기쁨을 표했다. 특히, 리베리의 플레이에 감명을 받았는지 호날두와 비교를 통해 리베리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코미소 회장은 경기 후 '스카이 이탈리아'를 통해 "리베리 봤어? 호날두보다 더 잘했어!"라고 말했다. 

이어 "36살의 리베리가 호날두보다 나았다. 가에타노, 카스트로빌리와 키에서 역시 경이적이었다. 유벤투스는 이적료와 연봉을 고려하면 3억 유로짜리 스쿼드를 가지고 있다. 반면, 우리선수단은 5000만 유로 정도지만 승점을 얻었다. 우리는 팀을 재건했고, 이제 리베리와 같은 훌륭한 챔피언을 갖게 됐다. 앞으로 이런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