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이명수 기자=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인더비’에서 승부수를 던졌다. 아산 무궁화에서 갓 전역한 이명주와 주세종을 선발 명단에 포함 시켰고, U-22 선수를 선발 명단에 넣지 않으며 교체카드를 2장만 사용할 수 있다.

서울은 15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3위 서울과 11위 인천의 맞대결이다.

경기를 앞두고 서울이 선발명단을 발표했다. 골문은 유상훈이 지킨다. 오스마르, 김원식, 황현수가 3백에 서고 고광민과 고요한이 측면에 포진한다. 중원에 주세종, 이명주, 알리바예프가 삼각형 대형을 이루고, 투톱은 페시치와 박주영이다.

관심을 모았던 이명주와 주세종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는 지난주 아산에서 전역해 서울로 돌아왔고, 1주일 남짓 선수단과 발을 맞춘 후 곧바로 인천전에 선발 출격 한다.

선발 명단에 힘을 준 서울은 U-22 선수를 교체명단에만 두 명 포함하며 인천을 상대로 교체카드를 두 장만 쓸 수 있다. 이를 두고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최용수 감독은 “목표 달성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이다. 모험을 해봤다”면서 “선수 스쿼드가 두껍지 못하기 때문에 불안한 것은 사실이다. 두 선수가 발을 맞춘 시간은 적었지만 대표급 선수이고 검증됐기 때문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줄 것이다”고 기대했다.

사진 = 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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