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료를 받지 못하고 또 다른 주전급 미드필더를 내줄 가능성이 생겼다. 출전 시간 문제로 불만이 있는 네마냐 마티치가 유벤투스로 떠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영국 ‘메일’은 15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마티치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할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마티치는 첼시, 벤피카 등을 거쳐 지난 2017년 맨유로 합류했다. 첼시에서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한 마티치의 합류로 맨유는 중원을 강화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린 마티치의 거취 문제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마티치는 폴 포그바가 부상당해 결장한 5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서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이번 시즌 포그바, 스콧 맥토미니,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우선적으로 기회를 잡고 있는 형국이다.

영국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마티치는 출전 시간 부족 문제로 인해 좌절감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기간이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마티치의 이적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메일’은 “맨유가 1년 계약연장 조항을 보유하고 있지만 마티치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될 수 있다”고 전해 방출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마티치를 노리는 구단은 유벤투스로 알려졌다. 이미 아론 램지, 아드리앙 라비오를 FA로 영입했던 유벤투스는 마티치까지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맨유는 이번 여름 에레라를 이적료 없이 파리 생제르맹(PSG)에 내준 바 있고 현재 주전에서 밀린 마티치까지 내보낼 가능성을 남겨두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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