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프렝키 데 용(22, 바르셀로나)이 만능 미드필더의 면모를 과시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4라운드에서 발렌시아를 5-2로 꺾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4위에 올라섰다.

이날 바르셀로나의 중원은 아르투르, 데 용, 부스케츠가 지켰다. 그중에서 데용은 전반 2분 파티의 득점을 어시스트며 라리가 첫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5분 뒤에는 파티의 땅볼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라리가 첫 득점까지 신고했다.

제몫을 다한 데 용은 후반 24분 이반 라키티치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데 용은 69분 동안 골과 도움만 보여준 게 아니다. 총 54번의 패스를 시도해 모두 동료에게 전달했다.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한 것이다. 더불어 3번의 키패스를 기록했고, 공중볼 경합 성공 4회, 인터셉트 1회, 드리블 3회를 선보였다. 후반 초반에는 상대 수비 4명 사이를 돌파하는 장면도 남겼다.

데 용은 양 팀 최고 평점까지 독식했다.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8.6점을 받으며 최우수선수로 인정받았다. 멀티골을 넣은 수아레스는 8.4점, 1골 1도움을 올린 파티는 8.3점, 1도움을 기록한 그리즈만은 8.1점으로 뒤를 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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