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선두를 달리던 아틀레티코가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패배하며 연승이 마감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기푸스코아주 산세바스티안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아노에타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0-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아틀레티코는 연승이 마감됐고, 선두를 내줄 위기에 처했다.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소시에다드는 외데가르드를 비롯해 이샤크, 포르투, 메리노, 몬레알, 요렌테, 모야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반면, 원정팀 아틀레티코는 4-4-2 포메이션에서 펠릭스, 코스타, 르마, 코케, 사울, 비톨로, 트리피어, 사비치, 오블락 등을 선발로 투입했다.

전체적으로 팽팽한 경기였다. 소시에다드가 수비를 안정적으로 구축한 후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했고, 아틀레티코는 주도권을 잡으면서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끝이 났다.

소시에다드가 후반 들어 두 골을 순식간에 성공시켰다. 후반 13분 메리노의 패스를 받은 외데가르드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6분에는 몬레알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후반전에 요렌테, 코레아를 차례로 투입했지만 반전을 마련하지 못했고, 후반 21분에는 오블락까지 빠지면서 결국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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