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다크호스’ 라이프치히가 ‘절대 1강’ 바이에른 뮌헨에 도전한다. ‘3경기 3승 9득점’으로 현재 분데스리가 1위를 기록 중인 라이프치히가 ‘레반도프스키’를 앞세워 무섭게 쫓아오는 바이에른 뮌헨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B 라이프치히와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간)에 독일 라이프치히에 있는 레드불 아레나에서 2019-20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를 펼친다. 3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라이프치히는 3경기 3승으로 1위, 바이에른 뮌헨은 3경기 2승 1무로 2위를 기록 중이다.

라이프치히는 3경기에서 9득점 2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이고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요인에는 이번 시즌 새로 부임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역할이 크다. 나겔스만 감독은 상황에 맞게 3백과 4백을 혼용하며 선수 개개인의 장점을 최대치로 이끌어냈다. 3백으로 나설 시에는 윙백을 공격적으로 사용하여 공격진의 힘을 실어주고 4백으로 나올 때는 두 줄 수비를 바탕으로 수비에 집중한 후 빠른 공격으로 상대방을 위협한다.

이렇게 유동적인 전술로 상대방에 혼란을 준 후, ‘티모 베르너’가 방점을 찍으며 승리를 이어갔다. 스포츠 적중게임 문화를 선도하는 ‘스포라이브(SPOLIVE)’에 따르면 베르너는 3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줬다. 마르첼 사비처, 유수프 폴센이 많은 활동량을 통해 공격에 도움을 준 것도 베르너가 득점력을 폭발하는데 큰 힘이 됐다. 나겔스만 감독의 유동적인 전술과 베르너의 득점력을 앞세워 내친김에 바이에른 뮌헨도 잡기를 원하고 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첫 경기에서 헤르타 베를린에 2-2로 비기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2경기에서 ‘2승 9득점’을 기록하며 라이프치히에 이어 2위에 위치했다. 여기에 힘을 실어줬던 것이 레반도프스키이다. ‘스포라이브(SPOLIVE)’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는 3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며 올해도 자신이 뮌헨 공격의 핵심임을 증명했다. 지난 시즌에는 11경기에서 6골을 터뜨렸는데 이번 시즌에는 3경기만에 6골을 기록하며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

신입생들의 빠른 적응 또한 뮌헨이 가진 긍정적인 면이다. 수비에 큰 힘이 되고 있는 벤자민 파바르와 뤼카 에르난데스부터 벌써 뮌헨 소속으로 데뷔골을 터뜨린 이반 페리시치, 그리고 공격 전개의 중심 역할을 수행 중인 필리페 쿠티뉴까지 이번 이적시장 들어온 신입생들을 기대하고 있다.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이 더 맞춰질 경우에 뮌헨의 강력함은 극대화될 것이다.

경기의 관전포인트는 선제골이 될 것이다. 상대방의 수비를 뚫어내고 선제골을 기록한 팀이 공격력을 폭발시키며 승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라이프치히가 우세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 시즌 라이프치히는 모든 리그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후에 승리를 지켜내며 승점 3점을 가져갔다. 나겔스만의 유동적인 전술과 강력한 공격, 무너지지 않는 뒷심을 앞세워 라이프치히가 바이에른 뮌헨을 잡아낼 것으로 전망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1기’ 신동훈

사진=게티이미지, 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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