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레스터 시티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국제 무대에서 위상이 높은 두 팀이라고 인정했다. 여전히 빅 네임들을 끌 수 있다고 말했다.

로저스 감독가 이끄는 레스터 시티는 14일 밤 11시(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맨유 원정 경기를 떠난다. 

경기를 앞두고 로저스 감독은 맨유의 현재 상황이 좋지 않지만 여전히 최고의 팀 중 하나임을 인정했다. 로저스는 14일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맨유와 리버풀은 이 나라에서 현재까지 가장 큰 두 팀이다. 다른 구단들과 빅 클럽들도 있지만 이 두 팀의 국제적 명성은 그 어느 누구보다 위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이러한 클럽에 입단할 기회를 가지면 많은 압박과 기대, 그리고 재정적인 이점도 얻을 수 있다. 보통 연봉이 두 배 정도 높아진다. 해리 매과이어의 나이 정도 되는 선수들이 제안을 거절하기는 힘들다"라고 밝혔다. 

로저스는 "나는 선수들을 이해한다. 레스터 시티도 새로운 트레이닝 센터를 짓고, 경기장에서도 발전하고 있지만 많은 선수들이 이러한 클럽으로 가고 싶어한다. 나는 이것을 이해한다"라고 덧붙였다. 

맨유 원정 경기가 쉽지 않을 것도 인지했다. 로저스는 "맨유가 최근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올드 트래포드는 여전히 힘든 장소다. 레스터 시티는 21년 동안 올드 트래포드에서 이기지 못했다"라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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