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크리스토프 뒤가리가 이번 여름 이적설로 팀을 흔든 네이마르는 파리 생제르맹(PSG)에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이번 여름 PSG 탈출을 시도했다. 이적한지 2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잦은 부상과 사생활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다. 중요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며 PSG의 야욕을 채워주지 못한 네이마르는 프랑스 생활에 지쳤고, 이에 이적을 시도했다. 

그가 원하던 행선지는 전 소속팀 FC 바르셀로나였다.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네이마르가 원했던 것은 바르셀로나였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바르셀로나가 PSG의 조건을 맞춰주지 못했고, 결국 합의를 맺지 못한채 이적 시장이 마감됐다. 네이마르는 울며 겨자먹기로 일단 PSG에 남게 됐다.

바르셀로나 선배이자 전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였던 뒤가리가 네이마르의 이적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뒤가리는 16일(한국시간) 'RMC'를 통해 "네이마르는 PSG와 팬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이러한 일의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 물론 네이마르가 그렇게 할거란 것과는 거리가 멀지만 이건 존중의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였으면 네이마르를 이미 팔았을 것이다. 2억 5000만 유로(약 3,286억 원) 금액 이상을 제시한다면 3, 4명의 좋은 자원을 영입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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