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아스널이 북런던 더비에서 선보였던 ‘오페라(오바메양-페페-라카제트) 라인’은 10월에나 다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왼쪽 발목 부상을 입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팀을 이탈했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카제트의 부상 상황을 전했다. 아스널은 라카제트의 몸상태에 대해 “왼쪽 발목(에 문제가 있다). 우리는 진단이 이뤄진 이후 라카제트가 휴식을 취하면서 발목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라카제트는 이번 시즌 리그 3경기(선발2)에서 2골을 넣어 좋은 출발을 보였다. 특히 지난 토트넘전에서 환상적인 개인 돌파로 만회골을 넣으면서 아스널 추격 동력에 불을 붙인 바 있다.

하지만 라카제트는 한 달 정도의 기간 동안 휴식을 취하게 됐다. 아스널은 “지난 수 주간 라카제트는 부상을 안고 경기를 해왔다”면서 “라카제트는 10월 정도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말로 복귀 시점을 점쳤다. 라카제트는 오는 16일 있을 왓포드 원정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아스널은 기대를 모은 오페라 라인 가동을 잠시 멈출 전망이다. 새로 영입된 니콜라 페페와 오바메양을 중심으로 공격진 재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비라인에는 좋은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 장기 부상을 입었던 롭 홀딩, 헥토르 베예린, 디노스 마브로파노스가 풀트레이닝에 복귀했다. 신입생인 키어런 티어니 역시 마찬가지였다. 

사진= 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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