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A매치 기간이 끝났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상자들은 여전히 신음하고 있다. 폴 포그바, 앙토니 마르시알, 루크 쇼가 레스터 시티전 결장이 확정적인 가운데 아론 완-비사카 등도 출전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경기 레스터전을 앞두고 있다. 개막전 승리 이후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을 거두고 있는 맨유는 홈에서 부진을 끊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경기를 앞둔 가운데 맨유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A매치 기간을 전후로 핵심 선수들이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뛰지 못한 포그바, 완-비사카, 제시 린가드 등도 회복하지 못했고 기존에 다쳤던 쇼와 마르시알의 상황도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의 기자회견 이야기가 공개됐다. 솔샤르 감독은 부상 선수들에 대해 “이들 중 일부가 경기(레스터전)에 뛸 수 있을 거라고 약속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들 중 한 명에서 두 명이 벤치에 대기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면서 좋지 않은 상황임을 알 수 있게 했다.

“경기 때 어떨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다음 주말(웨스트햄전)에 더 많은 선수들이 복귀할 것이다. 이런 일들은 축구계에서 흔히 일어난다”고 말한 솔샤르 감독은 “우리는 경쟁력 있는 여러 선수들을 데리고 있기 때문에 괜찮다”면서 현재 가용한 자원들로 좋은 결과를 내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맨유 구단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와 마르세알이 레스터전서 뛰지 못하는 것에 대해 기자회견을 통해 상세히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들은 웨스트햄전에서 복귀할 수 있다. 완-비사카와 린가드는 경기 전까지 출전 가능 여부를 지켜볼 것이다”라면서 관련 내용을 정리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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