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전 센터백인 빅토르 린델로프와 재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린델로프는 현재 받고 있는 수준의 2배 수준인 15만 파운드(약 2억 2,100만 원)의 주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의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은 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주전 포백을 낙점해둔 상황이다. 이번 시즌 영입된 해리 매과이어와 아론 완-비사카가 린델로프, 루크 쇼가 있는 수비라인에 합류했다.

계약기간에서도 주전들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쇼는 지난해 10월 재계약을 맺었고 2023년 여름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됐다. 1년 연장 옵션도 있다. 매과이어와 완-비사카도 각각 2025년과 2024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었고 마찬가지로 1년 연장옵션이 걸려있다.

다만 주전 포백 중 린델로프만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지난 2017년 맨유에 합류했던 린델로프는 계약이 2년도 채 남지 않았다. 물론 1년 연장옵션이 있었지만 한때 바르셀로나가 영입 가능성을 타진한 적도 있어 맨유로서는 재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거취를 확실하게 매듭지을 수 있는 방법이다.

계약 연장이 유력한 가운데 린델로프는 현 주급의 2배 수준인 15만 파운드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은 “안데르 에레라가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나는 것을 본 맨유는 이러한 문제가 재발되지 않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두둑한 주급을 약속하며 재계약을 체결하려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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