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독일 축구계가 가장 기대하는 카이 하베르츠(20, 바이엘 레버쿠젠)의 미래는 어디를 향해 있을까. 지금까지 보여준 것만으로도 '레바뮌(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끌고 있다. 향후 영입전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때 손흥민이 몸담았던 독일 명문 구단인 레버쿠젠에는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여럿 포진해 있다. 하베르츠를 비롯해 파울리뉴, 레온 베일리, 조나단 타, 나디엠 아미리 등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들이 공격진부터 수비진까지 다양하게 분포해 있다.

그중 최고는 단연 하베르츠다. 약관의 하베르츠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뛸 수 있는 선수다. 189cm의 큰 키에 기술과 창의성까지 갖춰 메수트 외질의 후계자라는 이야기를 들은 지 오래다.

하베르츠는 만 17세였던 지난 2016년 레버쿠젠 1군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부터 4골 6도움(리그 기준)을 올렸고 2017-18시즌 3골 9도움을 기록하며 도움에 특화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평가를 비웃듯 지난 시즌 리그 17골 4도움, 유로파리그 3골 3도움으로 시즌 20골 고지를 밟기도 했다. 독일 성인 대표팀 일원으로 활약 중이기도 하다.

이러한 활약에 세계 최고의 구단들이 하베르츠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같은 리그의 바이에른 뮌헨은 물론이고 젊은 재능들을 영입하고 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하베르츠를 노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제이든 산초를 내줄 가능성이 있는 도르트문트는 하베르츠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에 따르면 두 구단 외에도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역시 하베르츠를 노리고 있다. 이 매체는 뮌헨을 포함해 바르셀로나, 레알이 하베르츠의 영입을 놓고 경쟁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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