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전설적인 감독 아리고 사키가 펩 과르디올라, 위르겐 클롭,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경쟁하는 지금이 프리미어리그(EPL)의 전성기라고 주장했다.

사키 감독은 특유의 압박 전술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감독이다. AC밀란을 지휘했던 사키 감독은 마르코 반 바스텐, 루드 굴리트, 프랑크 레이카르트 등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수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사키 감독은 현대 축구의 전술을 창시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사키 감독이 후배 감독들에게 찬사를 남겼다. 그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과르디올라와 클롭, 포체티노에게 큰 감명을 받았다. EPL은 세 감독을 동시대에 보유한 축복을 받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클롭 감독은 항상 내가 강조했던 면모를 가지고 있다. 나는 선수들에게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 욕망을 심어주는 일을 즐겼다. 승리의 기쁨은 아름다운 경기 과정을 거쳤을 때 더욱 증폭된다"고 덧붙였다.

사키 감독은 이 매체에서 "나는 세 감독의 경기를 보는 것을 즐긴다. 만약 내가 구단주이고 과르디올라, 클롭, 포체티노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을 것이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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