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새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보강을 진행한 아스널이 명가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그러나 아스널의 ‘전설’ 페어 메르테사커는 스쿼드의 밸런스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언을 건넸다.

아스널은 3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무대 진출에 실패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무려 22년 동안 지휘봉을 잡았던 ‘전설’ 벵거 감독과 결별하고, 우나이 에메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새 시대를 예고했다.

결과는 절반의 성공이었다. 아스널은 ‘빅6’ 중 최약체로 평가받았지만 라카제트, 오바메양의 맹활약으로 리그 5위를 기록했고, 유로파리그 결승까지 진출했다. 비록 결과물은 없었지만 차근차근 리빌딩을 시도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또한, 팀이 어려운 사정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아스널을 이끈 에메리 감독의 공은 인정받아야 한다.

이제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고 있는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오스피나, 램지, 리히슈타이너, 체흐, 웰백, 이워비 등 선수들과 결별했고, 페페, 세바요스, 루이스, 살리바, 마르티넬리 등을 영입하며 리빌딩을 진행했다. 여기에 윌록, 나일스 등 젊은 선수들이 빠르게 성장하며 명가의 부활을 예고했다.

그러나 메르테사커는 리버풀에 1-3으로 패배한 경기를 보고 스쿼드에 밸런스를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르테사커는 “아스널의 스쿼드가 언밸런스하다. 밸런스를 잡는 것이 중요하고, 공수 균형이 필요하다”면서 “수비진에서 루이스의 역할이 중요한데 실수에서 배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