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트레블을 이끌었던 전설적인 공격수 앤디 콜이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높은 수준을 극찬하면서 친정팀 맨유는 여전히 우승과는 떨어져있다고 평가했다.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키워드는 ‘명가의 부활’이다. 지난 시즌 리그 5위와 6위를 차지하며 부진했던 아스널과 맨유가 전통의 명가라는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부활을 노리고 있다. 특히 두 팀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알찬 보강을 진행하며 톱4에 진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우승권과는 여전히 격차가 존재한다. 지난 시즌 역대급 우승 경쟁을 펼쳤던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여전히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맨유의 전설적인 공격수 콜도 같은 생각이었다. 콜은 11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리버풀과 맨시티는 톱이다. 두 팀은 모두와 차이를 벌렸다”면서 “나는 솔직하게 맨유가 우승과는 몇 년 떨어져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계속 발전해야 하고, 좋은 선수들을 계속 데려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콜은 “맨유는 매 시즌 발전해야 한다. 왜냐하면 리버풀과 맨시티가 정상권에 있기 때문이다. 맨유는 인내심을 가지고 매 시즌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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