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레전드vs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올스타. 맨시티의 레전드 빈센트 콤파니가 연 자선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이날 경기에는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 로빈 판 페르시 등 EPL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EPL 올스타와 맨시티 레전드 팀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빈센트 콤파니 자선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맨시티의 레전드 콤파니가 주최했지만 부상으로 출전하지는 못했고, 대신 긱스, 스콜스, 판 페르시, 세르히오 아구에로, 다비드 실바 등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해 경기를 빛냈다.

맨시티 레전드는 아구에로를 비롯해 라이트 필립스, 페트로프, 실바, 아일랜드, 나스리, 데 용, 레스콧, 콜로 투레, 사발레타, 하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반면, EPL 올스타는 판 페르시를 전방에 놓고 킨, 긱스, 스콜스, 버트, 아르테타, 콜, 캐릭, 캐러거, 네빌, 판 데 사르를 선발로 투입했다.

선제골은 맨시티 레전드의 몫이었다. 전반 2분 만에 페트로프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맨시티는 아구에로와 라이트 필립스가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EPL 올스타가 반격했다. 전반 22분 긱스의 패스를 버트가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하트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맨시티 레전드는 실바와 아구에로를 빠르게 빼며 주말 경기를 대비했다.

EPL 올스타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전반 31분 긱스와 판 페르시가 찬스를 만들어냈고, 결국 킨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EPL 올스타가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3분 판 페르시가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2-1 리드를 잡았다. 이후 맨시티 레전드는 판 데 바르트, 페트로프가 찬스를 잡았지만 무산됐다. 결국 맨시티 레전드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벤자니가 동점골을 기록했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사진=게티이미지,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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