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와 결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기 'No.7'으로 제이든 산초로 점찍었다. 실제로 맨유는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산초 에이전트와 접촉했고, 이를 도르트문트의 미카엘 초어크 단장도 인정했다.

맨유는 이번여름 이적 시장에서 로멜루 루카쿠를 인터 밀란으로 내보내며 7400만 파운드의 자금을 확보했고, 공격진 개편을 선언했다. 여기에 산체스까지 인터 밀란으로 임대를 보내며 리빌딩을 진행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산체스가 맨유를 떠나면서 차기 ‘No.7'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에이스로 자리 잡은 산초가 최우선 타킷이다. 최근 영국 ‘데일리 메일’은 “산초가 내년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도르트문트는 산초를 지키기 어렵다는 사실을 인정했고, 이미 대체 선수 영입에 나섰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산초 영입에 앞서있고,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470억 원)가 책정돼있다”고 전했다.

산초 영입에 올인을 선언한 맨유다. 최근 영국 매체들은 맨유가 차기 ‘No.7'으로 산초를 점찍고, 이번 겨울에 다시 뜨거운 러브콜을 보낼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맨유는 지난여름부터 산초 에이전트와 접촉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도르트문트의 초어크 단장의 말을 인용해 “산초의 에이전트와 맨유과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 접촉했다고 도르트문트 단장이 말했다”면서 산초와 맨유의 이적설을 보도했다.

초어크 단장은 “현재 가장 뜨거운 주제는 산초와 맨유다. 실제로 맨유와 산초의 에이전트가 접촉했다. 그러나 내가 아는 것에 의하면 에이전트는 이적료를 얼마나 지불하더라도 지난여름 산초가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달했다. 우리도 판매할 의지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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