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인터 밀란에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연봉이 공개됐다. 세리에A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2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감독 연봉을 공개했다.

1위는 압도적인 차이로 콘테가 차지했다. 무려 1,100만 유로(약 145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는 세리에A 역사상 감독 연봉으로는 최고액이며, 자신의 첼시 후임이자 이번 시즌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잡게 된 마우리치오 사리의 연봉 550만 유로보다 2배 많은 금액이다. 이를 통해 인터 밀란의 명가 재건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3위는 카를로 안첼로티가 차지했다. 안첼로티는 나폴리로부터 500만 유로(약 66억 원)를 받는다. 4위는 볼로냐의 시니사 미하일로비치와 AS 로마의 파울로 폰세카로 모두 300만 유로(약 40억 원)를 수령한다.

아탈란타를 챔피언스리그로 이끈 아탈란타의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는 250만 유로(약 33억 원), 지난 해 라치오에 코파 이탈리아 트로피를 선물한 시모네 인자기는 200만 유로(약 26억 원)를 번다.

한편, 가장 적은 연봉을 받는 감독은 우디네세의 이고르 투도르며 50만 유로(약 6억 6천만 원)의 연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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