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발렌시아가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을 경질한다.

‘풋볼 에스파냐’는 11일(한국시간) “피터 림 회장의 지시에 따라 발렌시아가 마르셀리노 감독과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의 경질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최근 스페인 매체들에 따르면 알레마니 단장과 파블로 롱고리아 이사는 피터 림 구단주와의 갈등으로 인해 발렌시아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알레마니 단장이 힘을 실어주며 구단을 함께 이끌어 온 마르셀리노 감독 역시 경질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리고 결국 피터 림 회장은 알레마니 단장과 마르셀리노 감독의 동시 경질을 결정한 것.

2017년 발렌시아의 지휘봉을 잡은 마르셀리노 감독은 2년 연속 발렌시아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시켰고, 지난 시즌에는 코파 데 레이 우승과 유로파 리그 4강 진출로 이끌었다.

한편, 마르셀리노 감독의 경질이 유력한 가운데, 그 동안 크게 중용 받지 못한 이강인의 미래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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