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인터 밀란과 AC밀란이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네마냐 마티치(31) 영입에 관심을 가졌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거절했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11일(한국시간) ‘미러’를 인용 “마티치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세리에A 2팀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인터 밀란과 AC 밀란이 마티치에게 관심을 가졌고, 맨유에 정식 제의를 했다. 그러나 맨유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2005년 콜루바라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마티치는 코시체를 거쳐 2009년 첼시에 입단했다. 하지만 성장의 시간이 필요했던 마티치는 비테세와 벤피카 등을 거쳤고, 이 사이 잠재력을 터뜨렸다. 그리고 2014년 첼시로 복귀하게 됐다. 첼시로 복귀한 마티치는 기량을 뽐내며 주전을 꿰찼고, 정상급 미드필더로 거듭나게 됐다.

2017년에는 맨유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후 첫 시즌 49경기, 지난 시즌 38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부임하면서 그의 자리가 좁아지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타팀으로부터 관심을 크게 받았던 마티치였다. 하지만 맨유는 계약이 1년 남은 마티치였지만, 헐값에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전한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이들의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맨유는 마치티를 팔기에 충분히 높은 금액이 아니라고 느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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