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제시 린가드(2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 연장 협상 중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맨유가 린가드, 린델로프와 새 계약을 위해 협상 중이다. 두 선수 모두 계약을 2년 남겨 뒀다”라고 전했다.

린가드는 맨유 유소년 팀을 거쳐 2011년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레스터 시티, 버밍엄 시티, 프라이턴 앤 호브 알비언, 더비 카운티 등에서 임대를 통해 성장한 린가드는 2015-16 시즌 맨유에 자리를 잡았다.

이후 꾸준한 출전기회를 잡은 린가드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하는 등 탄탄대로를 걷는 듯했다.

하지만 슈퍼스타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에 못 미쳤고,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실망감을 안겼다.

그러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여전히 린가드의 핵심 자원으로 분류하고 있다. 득점은 없지만 이번 시즌 4경기를 뛰었고, 여전히 믿음을 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여기에 더해 재계약까지 시도하려 하는 것.

린가드 뿐만 아니다. 수비 라인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린델로프 역시 재계약 대상에 오른 것. 두 선수 모두 2021년까지 계약이 돼 있으며, 알려진 바에 따르면 맨유는 이들과 장기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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