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의 카를로스 알레냐(21)가 자신의 명단 제외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의 연령별 유스팀을 거친 알레냐는 지난 2016년 B팀으로 승격된 후 주로 코파 델 레이에서 기회를 부여받았다. 이에 지난 시즌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결정에 의해 정식으로 1군 명단에 등록됐다.

하지만 프렌키 데 용까지 가세한 바르셀로나의 중원은 알레냐가 설 자리가 좁았다. 이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레알 베티스 임대를 추진했지만 발베르데 감독의 결정에 의해 잔류했다. 이후 2019-20시즌 라 리가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인상 깊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교체됐다.

이후 진행된 두 경기에서 알레냐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에 알레냐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명단 제외에 대한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했다. 그 어떤 선수도 명단 제외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는 감독이 결정해야 하는 일이지만 선수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유일한 해결책은 이 상황을 반전시키는 것이다.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승리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수단 모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곧 이 상황을 100% 반전 시킬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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