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에드윈 반 데 사르(48)가 맨체스터 유나이티의 스포츠 디렉터 직책을 제안받았지만 전권 위임 여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반 데 사르는는 지난 2005년 풀럼을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이후 맨유의 골문을 지키며 2007-08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4번의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하며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2011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프로 생활을 시작한 아약스로 돌아가 최고 경영자로 일하고 있다.

맨유는 꾸준히 이적 업무를 담당할 적임자를 물색했다. 이에 지난 시즌 아약스의 돌풍을 이끈 반 데 사르에게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반 데 사르는 맨유에서 자신이 맡을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영국의 축구 전문가 이안 맥게리는 11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를 통해 “최근 반 데 사르는 맨유의 스포츠 디렉터 직책에 강력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그는 맨유에서 수행할 정확한 역할에 대한 의구심으로 우려를 표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반 데 사르는 맨유에서 자신의 경력을 발전시키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이적에 관한 최종 결정권과 그의 정확한 역할이 주어지지 않아 결정을 미루고 있다. 이에 맨유와 반 데 사르 사이의 협상은 중단된 상태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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