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좌)-티아구 실바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브라질 대표팀과 파리 생제르맹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티아구 실바가 네이마르의 이적 관련 일들에 대해 두둔했다.

이번 여름 네이마르의 FC바르셀로나 복귀설로 시끄러웠다. 2년 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이 선택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적 시장마다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이 절정이었다. PSG 회장과 바르셀로나 수뇌부의 긴 협상이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실패였다. PSG는 천문학적인 금액과 더불어 바르셀로나의 핵심 선수를 요구했고,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이 사이 PSG의 분위기는 어수선해졌고, 시즌 초반 악재가 됐다. 이적과 관련해 이 같은 잘못을 저지른 것을 네이마르도 알고 있다.

티아구 실바는 10일(한국시간) ‘비인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네이마르는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알고 있다. 그러나 그는 나쁜 의도로 그런 것이 아니었다”라면서 “네이마르는 환상적인 선수다. 그가 훌륭한 시즌을 보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PSG의 50주년을 축하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PSG의 분위기도 수습되는 것으로 보인다. 실바는 “토마스 투헬 감독도 언제나 네이마르에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이미 메츠전에 출전 준비를 했지만, 이적 시장 상황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이미 투헬 감독은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 이것이 중요한 것이다. 감독 역시 그를 믿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 부분에 기뻐하고 있다. 난 그가 더 좋은 날을 맞이했으면 한다. 우리는 네이마르를 알기에 정말로 그렇게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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