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인터 밀란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로멜루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에 이어 이번에는 네마냐 마티치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0일(한국시간) ‘갈치오메르카토’를 인용해 “인터 밀란이 오는 1월 다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와 계약하기 위해 움직일 수도 있다”라면서 “인터 밀란의 새 감독 콘테는 네마냐 마티치를 원한다”라고 밝혔다.

인터 밀란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 선수 2명을 영입했다. 먼저 맨유에서 입지가 줄어든 루카쿠였다. 루카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부임하면서 입지가 좁아졌고, 탈출구를 위해 콘테 감독이 부임한 인터 밀란을 선택했다. 명가 재건을 꿈꾸는 인터 밀란은7,000만 파운드라는 엄청난 금액을 쏟아 결국 루카쿠를 품에 안았다.

이어 산체스까지 품었다. 산체스는 7억에 가까운 주급을 받으며 그 동안 맨유의 골칫거리였고, 이 가운데 인터 밀란이 손을 내밀었다. 결국 재기를 꿈꾸던 산체스는 임대 신분으로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번에는 중원 보강을 위해 마티치의 영입까지 바라고 있는 것.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이번 시즌 맨유에서 한정적인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 마티치를 콘테 감독이 노리고 있다고 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인터 밀란이 맨유와 계약을 1년 남겨둔 마티치를 위해 2,500만 유로(약 329억 원)를 책정했다고 한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